새누리당 부천 오정당원협의회가 원혜영 의원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항공법 개정안” 국회 통과 관련 “불량항공법”이라며 주장하고 "재개정"을 촉구했다.

12일 부천시의회 새누리당 서원호 의원은 자당의 오정당원협의회 명의로 배포한 자료에서 “원혜영 의원의 국회 항공법 개정안 발의 및 지난 5월 통과 관련 2015년 11월 시행된다 할지라도 ICAO가 새로운 표준과 방식을 마련해주지 않는 한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며 ICAO의 표준과 방식이 마련되는 시기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폄하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새정치연합 오정지역위원회의 “의정보고서 및 주민설명회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도 않을뿐 아니라 선전방식과 절차에서 허위사실 유포, 의정보고회 고지방식 위반,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의 여지도 있다”며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앞서 원혜영 의원은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에 맞춰 과도한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지난 5월 29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