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향후 2025년까지 100억을 투입(국비60억, 시비 40억), 도시재생 방향을 구축한다.

▲ ‘부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

 

이를 위해 7일 오후 2시 부천시는 원미구청 3층 진달래 홀에서 ‘부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오른쪽 앞줄) 한선재 시의원

이날 공청회에는 시 관계자들과 전문가, 한선재 시의원 등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천정치권 및 시민들의 참여가 미약, 관심이 저조했다.

부천시는 법상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각 지자체가 5년마다 수립하도록 되어있어 관련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하여 수립, 이날 발표했다.

▲도시재생 권역설정(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이번 계획(안)에는 도심지역 쇠퇴도 등 기초자료분석을 통하여 재생권역 및 활성화지역을 설정하고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전략계획을 제시했다.

▲전략계획 구상(안)(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뉴타운 해제 이후 다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봄”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 각 권역별 상황과 조건에 맞는 전략계획이 필요한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정창무 교수는 “07년 고강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무효화된 상황에서 다시 도시재생계획을 한다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나 다름없다. 실질적으로 물리적 계획 인센티브가 필요함에도 법적제한으로 묶여있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이희정 교수는 “뉴타운 열풍이후, 개발․부동산 투기에서 다시 도시재생이라고 함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고, 절반이상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중장기적계획을 주민들 스스로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대다수 주민들이 “공청회 미흡한 홍보, 주민참여 저조”관련 지적, “뉴타운 실패 원인은 관주도 행정에 있었음을 감안할 때, 공허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 개최이후 시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청취(10월 초), 부천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15년 12월중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의/원미/성곡권역 재생전략(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소사권역 재생전략(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원종/고강권역 재생전략(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약대/신흥권역 재생전략(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송내/심곡권역 재생전략(자료 : 부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