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상희 의원이 부천시 소사구 범안로 확장공사 예산 경기도가 약속을 어기고 '60억원 지원불가 입장'이라며 발끈, 원래 약속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김상희 의원의 옥길지구 관련 도로 예산 국비지원 요청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김상희 의원측은 전했다.

5일 김상희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초 범안로 확장을 위해 약속한 경기도 179억 원, 부천시 189억 원 중 경기도가 현재까지 119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60억원은 지원불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부천시는 지난해 7월 뉴타운이 해제되면서 뉴타운 교통대책으로 수립된 ‘원미구 수주로 확장사업(LH부담, 134억)’이 시급하지 않자, 이 예산을 ‘범안로 확장사업’으로 전용,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 돈(134억)은 고스란히 뱉어내야 하는 예산이다. 그런데 이를 빌미로 경기도가 나머지 60억 원을 못주겠다는 것은 기존 확약을 모두 뒤 엎어 기초단체 재정에 악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며 "원래 약속대로 60억 원을 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범안로 도로 현황

그러면서 김 의원은 “부천시와 서울․광명․시흥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상습정체 병목구간)500m 가는데 40분 걸리는 범안로, 도지사님. 매일 출퇴근 길에 520m 가는데 40분 걸린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게다가 그 길을 가운데 두고 LH의 보금자리 지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퇴근길이 더욱 지옥길이 되겠지요. 부천시 범안로 상황입니다.”라며 범안로 확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