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달 말 온비드에 공개입찰을 통해 구 문예회관부지(중동 11153번지.  15,474.6㎡, 4,681평) 매각 추진한 것과 관련 저가매각 등 각종 루머가 돌자 "복합개발 인센티브를 못 받는 등 용정률이 낮은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입찰 결과 평당 3천 657만원으로 1천 7백 12억 원에 입찰, 당초 예상가보다 32억 원을 더 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매각된 중동 1141-3번지의 롯데백화점 옆 토지( 면적 3,733.1㎡(1,129평),평당가 425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는 "용적율이 낮아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매각 추진한 중동 1153번지 문예회관부지는 시가 추진한 특별계획구역으로서 공동개발로 인한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 받지 못해 600% 선을 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해 앞서 지난 5월 매각된 중동 1141-3번지의 롯데백화점 옆 부지는 기본 용적률이 800%이며 향후 개발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지침상 인센티브 향유 시 800%이상 적용 가능하다.

구 문예회관 부지와 롯데백화점 옆 부지 모두 주상복합개발이 예상되고 있어, 용적률이 우세한 중동 1141-3번지가 당연 선호되는 토지이다. 따라서 매입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낙찰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구 문예회관 부지는 롯데백화점 옆 토비보다 용적률이 낮아 사업성이 떨어져, 그간 매수 문의자들이 응찰을 포기하고 이번 낙찰자도 이를 고려해 더 이상 높은 가격 제시가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중동 1153번지 및 1141-3번지 비교

구분	중동 지구단위 계획 내용		비 고
	중동1153 (구 문예회관부지)	중동1141-3 (롯데백화점옆)
면적	15,474.6㎡(4,681평)	3,733.1㎡(1,129평)
용도	일반상업	중심상업
권장용도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 관광호텔	백화점, 쇼핑센터, 문화 및 집회 시설 중 공연장, 전시장, 업무시설	양 필지 모두 주상복합예상
건폐율	80%이하 / 주상복합시 30%이하	80% 이하 (도시계획조례 준용)
용적율	600% ~ 900% / 5층 이상	800% ~ 1,200% / 5층이상
낙찰가격	1,712억(평당 3,657만원)	480억(평당 4,2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