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파트연합 차광남 회장이 찬반 논란 속 부천시가 추진하는 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 관련 찬성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오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부천 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 방안 시민설명회’ 자리에서 부천아파트연합회(이하 부아연) 차광남 회장은 "중동 개발당시 문예회관 건립 추진을 전제로 입주자들이 입주한 것"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만은 틀림 없다"며  “중동특별계획 구역 매각을 통해 문예회관 건립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이라고 밝혔다.

▲부아연 차광남 회장

이와 관련 중흥마을 입주자대표회장이라는 분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에 차광남 회장을 전화 인터뷰에서 "당과 시민단체가 '반대아닌 반대를하고 있다'"며 자신은 "문예회관 건립은 중동개발당시 부터 약속된 것으로 당연히 건립하는 것이 맞고 아파트는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충분히 검토하여 추진하라는 것이었다"며 "일부 반대하는 사람들이 조망권을 우려하는데 건립부지 인근에 바로 아파트가 없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는데 그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아연 회의에서 “매각안 관련 별도의 회의를 가진 적 없다. 다른 회의 도중 매각안 이야기가 거론됐으며, 찬․반 의견이 엇갈린 부분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