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의 숙원사업으로 고대했던 ‘소사청소년수련관’ 건립이 137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10월 첫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천시 소사청소년 수련관' 조감도

부천시는 15일 오후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소사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건축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종용역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종석 도의원, 김동희,이준영 시의원, 부천시 관내 중 ․ 고교 교장단, 소사구 동 주민자치위원장 ․ 동장, 부천시 청소년 유관기관 관장,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소사청소년수련관’ 설계 및 디자인, 친환경설비 등의 용역보고와 질의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천시 소사청소년 수련관' 위치

용역보고에서 ㈜그룹신도시건축사사무소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5,181㎡(당초+101)의 규모로 건립 계획 ▲북카페, 밴드․댄스실, 대강당, 실내체육실, 수다방 등 층별 용도 설명 ▲층별 5색과 만화를 활용한 디자인 적용 ▲태양열집열판, 녹색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 친환경설비로 인증 획득할 것 등을 발표했다.

▲층별 5색 디자인 및 시설 계획 자료

이어 참석자들 중에는 “구도심권 숙원사업 해결의 시작이라"며 특히 "국도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국회 김상희 의원과 김종석 도의원의  공을 높이 사고 향후 운영을 위한 예산확보도" 제기되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청소년 이용 확대 등 기존 수련관의 개선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다.

▲김종석 도의원

김종석 도의원은 청소년수련관 용도와 관련 “가르치는 교육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을 주문, “청소년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즐길 만한 노래방시설 설치를 추가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동희 시의원

김동희 시의원은 수련관 수요 관련 “주변 학교가 많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착공까지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준영 시의원

이준영 시의원은 예산확보 관련 “기존 30억원 확보로 공사추진에는 무리가 없지만, 추후 국,도비 확보를 요구, 시 예산 확보하는 것은 책임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학교 교장단은 이용관련 ▲동아리 활동 및 학년 전체 단위 이용이 가능한지 ▲실내 체육시설 설치에 안전과 실효성 담보돼야 할 것을 요구 ▲층별 구성이 연계적으로 이뤄질 것을 건의했다.

각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은 “수련관 건립을 위한 논의의 장이 진작에 마련됐어야..”라고 아쉬움을 표하고, “보고 내용 중 녹지 부분에 산책로 설치로 건물 접근성 높일 것”을 주문했다.

각 청소년 유관기관장은 건물구성관련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매점, 조리실 공간 확충” “당초 10대의 자전거 보관소 확대” “장소의 가변성을 고려해 재배치”등을 요구했다.

정찬일 시설공사과장은 “그동안 논의된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준공 시 까지 지속적 논의의 장 마련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답했다.

▲최종용역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부천시 소사청소년수련관’은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41-7에 위치,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약 137억 원의 총 사업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