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원미구 역곡1동 165번지 일대 이른바 안동네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역곡로를 좌우로 동측은 도시(환지)개발 방식, 서측은 현지개발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곡 안동네는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07년 환지개발방식으로 지구단위계획 고시 됐으나 44.8%의 기반시설 비율 및 1종주거지의 한계 등에 따른 사업성 결여로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발을 못하고 있으며 고시 이후 건축 및 증개축 등이 제한되면서 재산권 침해 등 주민들 불만이 많은 지역이다.

부천시는 지난 4일 부천시 관계자들과 강동구, 김한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곡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역곡동 165번지 일원 166,430평망미터에 역곡로를 좌우로 지구 동측에는 도시개발방식(환지)과 서측에는 현지개발방식을 도입안을 제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07년 고시 당시 기반시설 비율 44.8%에 대해 사업성을 고려해 35%로 낮추고 기존도로 및 지적, 지장물 등을 반영한 유연한 토지이용 등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현지개발 방식은 시 주도하에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의 지형과 지장물은 그대로 도로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각자의 토지는 기부채납비율을 제외한 그대로 남으며 따라서 건축 등 개발도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

또한 도시개발(환지개발) 방식은 주민이 주도(조합구성)하에 도로부지 및 기반시설 등 부담하여 지구 전체를 밀어 깍두기처럼 나누어 개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