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부천옥길지구가 5월 초 ‘제이드카운티’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 민간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LH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과 13일 청약을 진행한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짓는 ‘제이드카운티’(총 1190가구 규모)는 총 2020명이 몰렸다. 수도권 분양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전용면적 84㎡는 2순위 서울인천 지역에서 최고 경쟁률 472대 1을 기록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에서 1100만원 정도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에 900만원선 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다.

부천 옥길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옥길동·계수동 일대 133만㎡ 용지에 9300가구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하는 공공택지지구다.

곧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 구로구 항동지구와 공사중인 시흥시 은계지구, 범박동 힐스테이트 등까지 합치면 2~3년내 약 3만여가구의 미니신도시 급 대단위 주거지가 된다.

이 지구는 부천시와 구로구, 시흥시의 시계 지역으로 주변이 야산으로 어우러져 주거환경이 수려하며 역곡역(1호선)과 온수역(7호선)이 약 1km, 서울외각도로 진입로 주변으로 교통여건도 좋다.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활기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흥시 배곧신도시 등이 분양될 경우 물량의 과다 및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