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행정센터 민·관 추진협의회 준비회의에서 참여소통과 신한선 과장은 지난 5월 4일부터 진행한 소사행정센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과 문제제기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고 이 후 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소사구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준비회의에서 △공무원 인력변동 △행정센터 위치에 따른 주차, 교통 문제 등에 대한 대책과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소통과 신한선 과장

소사행정센터 추진으로 인한 공무원 인력변동은 4급이 2명, 5급이 5명이 증가한다. 이에 대해 참여소통과 신한선 과장은 "공무원 인원은 늘어나지 않는다. 중기적으로 광역동 통합시 공무원인력 축소는 불가피하며 5급 이상만 13명이 감축된다. 또한 공무원 인건비는 시 마음대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 통제 하에 총액인건비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 후 61년생까지 6년간 499명이 자연감축되면서 비용이 절감될 것이다."라고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행정센터 위치에 대해 △심곡본동, 심곡본1동에서 소사1행정센터 위치가 너무 멀다. △심곡본동, 본1동은 부천의 역사이고 부천역세권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행정센터를 심곡본1동 주민센터에 설치하거나 추가설치 해야한다. △기존 소사본3동 주민센터를 행정센터로 해야 한다 △송내1동으로 행정센터를 세워야 한다 등의 일부 주민여론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심곡본1동은 주차문제가 심각하고 골목길에 위치해 상습 교통정체를 유발한다. 중장기적으로 광역동 전면 전환시점에 행정센터 추가 설치를 검토하겠다. △소사본3동주민센터 행정센터 설치는 증축 필수 △송내1동으로 행정센터를 하면 경인로 북쪽 주민들은 더 불편하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소사행정센터 민관 합동 회의가 열렸다.

주차공간과 교통불편에 대해서는 △현 소사노인복지회관(소사3행정센터 예정부지) 지하주차장 12면 원상복구 △현재 노후된 괴안동 청사 철거 후 주차장 12면 설치 △주변 골목길 거주자우선주차지역 낮시간대 주차 약 10면~20면 가능 (민원발생 소지, 일방통행 지정 필요)△철골주차장 건립 △소사2행정센터 공무원들이 인근 소사종합시장 옆 철골주차장 118면, 인근 부천배드민턴전용체육관 주차장 59면에 주차 △버스노선 정비 △일방, 양방통행 구역 전면 재조정 △도로표지판 일제 정비 △중장기적으로 주택가 철골주차장 확충방안 강구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또한 주민설문조사는 총 1,488명이 참여 했으며 찬성 982(66%)명, 반대506(34%)명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문제도 제기 되었다.

소사행정센터 찬성이유로는 행정센터에서 민원처리가 448명(45.6%)으로 가장 많았고 여유청사 활용에 대해서도 199명(20.3%)이 답변했다. 반대이유로는 체감효과 없음이 173명(34.2%), 소사구 명칭 없어짐이 103명(20.4%), 청사확보예산소요가 129명(25.5%)이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2~30대가 각각 118명, 218명으로 가장 적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

한편, 소사행정센터 민·관 추진협의회는 6월 중 구성되며 송재용 소사구청장을 협의회장으로 하고 민간단체대표 23명, 공무원 12명 등 총 46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추진협의회에 대해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이나 불만을 접수하는 창구를 단일화하고 다음 회의 때 충분한 토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