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정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부천시 박한권 신임 오정구청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 1일자 신임 오정구청장으로 취임한 박한권 청장은 "오정구민과 살기 좋은 부천을 위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한권 청장은 "오정구는 개발의 여지가 많아 앞으로 오정구가 부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환경 중심으로 구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오정구 문화시설에 대해서는 "큰 시설들은 차츰 만들어 갈 것이고 주민들을 찾아가는 아기자기한 문화행사들을 많이 진행할 것"이라며 생활문화예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리울 선사 공원 근처에 있는 철쭉동산과 서울시계 경사면에 심는 꽃 등으로 지역 미관을 화사하게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한권 청장은 시민도 구정에 참여하고 공무원들도 철저하게 업무에 임해서 살기 좋은 오정구를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입니다.

Q. 안녕하세요~ 신임 오정구청장이 되셨는데 축하드리구요. 소개와 인사 먼저 해주세요.

A. 4월 1일자로 오정구청장으로 왔는데 분에 넘치는 자리 같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오정구민과 살기좋은 부천을 위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앞으로의 각오는?

A. 부천이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사는 밀집도시지만 오정구는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아요. 대장동 벌판도 있고 군부대도 10만평이 이사가면 어떤 활용용도가 나올것이고. 그래서 앞으로 부천에서 새로 개발되고 할 곳은 오정구 뿐이 없다. 그래서 밑그림을 잘 그리려고 해요.

그리고 그 동안 오정구가 원미구나 소사구에 비해서 조금 낙후된게 사실이거든요. 그러나 아직 개발될 여지가 있어서 더 좋은 모습으로 탄생될 수도 있는 그런 장점들이 있네요. 그래서 앞으로 오정구가 부천의 중심이 되도록 발전하는데 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오정구민 민원에 대한 대처 방향

A. 여러 민원이 있는데 공장지대가 많아서 거기에 대한 민원들이 많아요. 그리고 레미콘 공장도 있고 그래서 먼지, 비산먼지 이런 민원들이 많거든요. 소음에 관한 민원들도 많고. 그래서 우선 환경 중심으로 구정을 이끌어 나가려고 해요. 그래서 청소가 안되는거 먼지를 많이 일으키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 단속을 해야겠지요. 또 기업하기 좋게 협조해야 할 것들은 협조해드리고 단속할 것은 단속하고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요.

Q. 오정구 문화시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오정구가 문화시설이 좀 적어요. 그래서 이제 아주 큰 시설은 차츰차츰 만들어 나갈 것이고, 여러 가지 오정아트홀 같은 것들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공연들을 할 거에요. 그래서 ‘즐거운 가족 영화관’은 한 달에 두 번씩 하려고 하고, 학교마다 찾아가서 ‘런치콘서트’를 하는데 열 개 학교에서 할 거에요.

그리고 그동안 쭉 내려온 고리울 선사 문화제 등 지역축제는 6건을 개최했고 청소년들과 전통아카데미도 5번을 할거에요. 좀 아기자기하게 가꿔 나갈거고, 오정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있는데 크게 번창하지 못했지만 지역분들과 같이 지원해서 크게 활성화 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게 되다보면 우리 생활주변에 생활문화예술이 자리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큰 것 보다는 아기자기하게 해보려고 해요.

Q. 지역미관을 위한 계획은?

A. 철쭉동산이 있어요. 올해 아주 꽃이 좋았거든요. 거기 보면 조금 더 손봐야 하고 철쭉 동산을 더 넓혀가려고 해요. 그리고 상징이 될 만한 나무도 지역에서 건수를 받아서 상징적으로 가꿔나갈거고 우리가 서울이나 인천시계지역이 있어요.

특히 서울시계에 경사면이 있는데 거기도 꽃을 심고 있는데 그래서 아주 부천에 들어오면 화사한 오정구가 되도록 가꿔나갈겁니다.

Q. 오정구민과 공무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살기좋은 도시는 공무원만 잘해도 안되고 시민만 잘해도 안되는건데 어쨌거나 20만 시민은 관심을 가지고 구정에 적극 참여해야 되겠죠. 그냥 보는게 아니고 오정구 가꾸는데 봉사정신으로 참여해야 되겠고, 240여 직원들은 구청장도 바뀌고 했으니 새로운 각오로 해서 철저하게 업무에 임해서 살기 좋은 오정구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직원들은 채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