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내년부터 소사구를 3개 작은 구청격, 행정센터로 바꾼다. 직제 명칭은 3개의 4급 동장과 6개의 5급 동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4급과 5급 분별이 안돼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되는 행정센터 지도

소사구는 없어지고 가칭) ▲소사1행정센터(송내2동, 송내1동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소사2행정센터(소사본동, 소사본3동), ▲소사3 행정센터(괴안동, 범박동, 역곡3동)로 불릴 전망이다. 여기에서 행정센터 중심동이 아닌 6개동은 그대로 유지된다.

각 센터에는 안전관리, 세무, 청소, 건축, 문화, 민원, 복지, 민방위, 주민자치 등을 설치하여 현재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하던 일을 처리하게 된다.

29일 시 행정지원국은 소사 행정센터 설치 실무추진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과 함께 소사구청 등 여유청사 활용방안 등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소사 행정센터 설치 실무추진단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소사구 폐지 및 행자부 승인절차, 부서별 조직, 인력, 사무의 합리적 조정, 관련 조례와 규칙 개정과 예산반영 등 차질없이 진행할 것, 주민혼란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무원 구조조정, 자구책이다, 공무원수 절대 안늘린다, 공무원부터 긍정적으로, 대동이란 말은 절대 쓰지말라, 일부 반대가 있지만 기본적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한 참석자는 "인력 충원이 안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유사한 팀을 통합하는 등으로 인력을 배치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 청사와 송내2동청사, 괴안동 청사는 보건소, 노인복지화관, 도서관, 시민학습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복지문화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