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 동주민센터를 동무한돌봄센터로 전환하면서 동별 복지협의체 위원을 뽑아 5개월간 시범기간을 거쳐 16일 교육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복지협의체란 지역별주민들로 구성된 독거노인 등 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찾아내서 후원 및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도와주는 순수 민간단체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시 관계자들, 류재구 도의원, 정재현 시의원, 부천시 동 복지협의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했다.

이자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동에 필요한 78개 특화사업과 동복지협의체의 노고와 성과 덕분에 부천시가 10개정도의 복지분야의 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교육은 동별 연두방문 중 ‘동 복지협의체 운영이 각 동마다 다르고 차이가 있어, 한 곳에 모여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으로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부천시 동복지협의체 위원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이어 안정민 복지정책과장의 ‘부천형 복지전달체계 구축’과 박정휴 복지운영과장의 "함께해요 with 부천" 브리핑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는 △조직개편 및 동 인력증원 △민관합동 복지동 업무매뉴얼 제작 △민관협력 시스템 구축 △복지대상자 실태조사 DB 구축 등으로 개편하여 추진됐으며 ▲복지서비스의 양적 증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 8개 거점동 사례관리 체계 구축 ▲복지 만족도 질적 향상 등 성과를 밝혔다.

이어진 동 복지협의체 교육에서 김재춘 가치혼합연구소 소장은  "지역을 바꾸는 동력을 모아라"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소통 △기부 및 협의체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