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들이 뉴타운 해제 후 구도심 개발과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냈다.

9일 소사본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2015 시민과의 대화'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상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종석 도의원, 부천시의회 서강진 시의원과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소사본동 2015 시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날 주민들은 △연흥사 건축허가 △뉴타운 해제 후 매몰비용 지급에 대한 불안감 △CCTV 편중 설치 △마을 버스 노선 변경 △산새배드민턴클럽 주차장 및 운영 △일방통행길 주정차 문제 △소사역 남쪽 출구 여부 △소사본동 도시정비사업 △노후배수관 공사 관리 △소사종합시장 주차장 완공시기 등 교통, 개발에 대한 질문과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예산 부족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처우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연흥사 건축허가는 검토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되었는지 확인하겠다. △5월에 뉴타운 해산 매몰비용이 첫 지급되고 예산도 확보되어 있으니 신청절차를 이행하는 곳부터 지급하겠다. △CCTV는 동을 구분한 것은 아니고 신청받은대로 한건데 신청접수가 누락되었다면 다시 하도록 하겠다. △마을버스는 협의회에서 노선문제를 이야기하는 중이다. △산새배드민턴 주차장은 다양하게 정비하도록 하겠다. 운영 또한 전에는 시설관리공단에서 했는데 부천시민들보다 외부시민들이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서 부천배드민턴 협회가 운영하게 되었다. △세종병원 근처 도시계획은 해산기간을 1년 연장했다. 해당구역의 조합에서 하시면 된다. △어린이집 CCTV는 강제가 아니고 신청하는 곳만 설치하게 되어있다."고 답했다.

이어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은성로 일방통행 주정차 단속에 대해서는 단속프로그램을 논의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사본동 임형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소사본동이) 구도심이라 노후된 건축물, 교통체증 등이 어렵다. 또한 CCTV 등 안전에 대한 관심도 많은데 주민들이 그런 것들에 대해 질문을 많이해서 앞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믿는다. 소사본동은 복지협의체의 협조도 잘 되어있고 대동산신제 같은 문화 보존 사업 등 할 일도 많아서 시에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행시민상을 받은 중앙건재 김재숙 대표

한편, 이날 선행시민시상은 매월 쌀 5포대와 명절 때마다 기부금 등을 기부하고 겨울철 집수리를 무료로 한 중앙건재 김재숙 대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