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추워....!" 보기만해도 춥다. 보는 사람까지도 더 추워진다. 중·고등 여학생들은 영하 10도를 넘나들고 바람까지 체감온도가 영하 15도이상 내려가는데도 짧은 스커트(치마)에 스타킹하나, 스타킹 마저도 신지 않은 학생들까지 있다.

어떤 학생은 타올 같은 것을 손에 들고 무릎아래 운동화 까지 내려뜨려 바람을 막고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추위에 덜덜떨며 뛰는 학생, 바람을 피해 얼굴을 파묻고 걷는 학생, 대부분 학생들이 움추리고 걷고 있다. 도로에서는 위험성마저 느껴진다.


이에 최근 부천교육지원청 한영희 교육장에 카톡을 통해 "겨울철 여학생들 강제로라도 바지를 입힐 수 있는 방안이 없겠느냐"고 물었으나 묵묵부답이다.

모 중학교 앞에 차량으로 등교를 시키는 한 학부모에 겨울철 여학생들 스커트 춥지 않을까요? 물었더니 "춥죠 얼마나 춥겠어요, 바지 입으면 좋을텐데 말을 안듣는다"며 "추운 겨울에는 여학생들도 바지를 입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