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도시개발 정책에 대해 최근 부동산단체 등에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SNS 등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다.

이는 시가 연구단체 등 전문가에 자문을 구하지 않고 부동산단체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라는데 “기획부동산” 등으로 치부하고 “부천시 도시계획을 부동산업자에 설명하고 자문을 받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부천시 한 공무원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국내 주요 건설회사 및 건설관계 연구, 법조 금융계 등으로 이루어진 비영리 법인으로 국토의 이용 등 자문하고 있는 단체라”며 “부천시 100년대계 도시개발 관련 어떠한 단체라도 수많은 자문은 필요하다"며 " "아울러 시민의견수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야 차질이 없으며 당연한 일 이라”며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시의회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반론이다.

이어 그는 “도시개발하는데 예산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며 “시의 부족한 예산으로는 개발할 수도 없지만 적자가 나면 고스란히 시민이 책임을 져야 하므로 최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녹지율 및 교통문제가 우려되는데 남북 지하철 및 GTX, 신월동쪽에서 원종동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경인고속도 지하화, 경인전철 지하화 등이 이뤄지면 녹지율은 크게 향상되고 교통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부천시는 민선6기들어 미래 2030 장기플랜으로 고령화사회 및 도시공동화에 대비해 도시기본계획(5년마다 재정비) 수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자문 및 여론수렴에 나섰다.

주요 핵심 내용은 친환경 자연과 문화예술, 창조경제, 건강복지, 창의교육, 교통혁신, 사람이 소통하는 수도권 거점도시를 기치로 현재 86여만 인구에서 103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역과 소사역, 부천시청, 종합운동장, 춘의, 부천시청, 중상동, 송내, 역곡범박, 원종고강, 삼정동 등 주요 역전을 3개를 핵심으로 4개 지역중심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형 프로젝트는 종합운동장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개발, 상동 영상문화단지 종합문화관광단지 개발, 부천시청 옆 상가지역 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단지(고층) 개발 및 문화예술회관 건립, 소사역 역세권 개발 등이 논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