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대장동과 역곡안동네, 지난 2007년 3월 G/B해제지역 주민들이 지역개발 관련 최근 설명회 및 개발방식 여론조사 자료를받고 시 정책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였다가 2007년 해제된 이후에도 지구단위계획으로 또 5년 규제에 묶여 건물 신축이나 증축 등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 가운데 또 실패한 정책 환지방식을 끼워넣어 계획지구로 묶어 재산권을 제한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당초 두 곳의 개발 방식은 주민주도형인 환지방식으로 기부채납비율(약 44~50%)이 높고 또 1종주거지로 4층이하 건립, 사업성이 떨어져 개발이 유보돼 사업기간(5년)내 추진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따라서 대장동 주민들은 지구단위계획지구(국토부3년, 부천시2년)에서 해제되는 지난 2012년 시가 주도하는 방식(현지개발방식)으로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하여 시가 용역을 실시했다.

하지만 시는 최근 개발에 실패한 환지방식 50%와 주민들이 요구한 현지개발방식 50%를 겸비한 용역결과를 안을 내놓고 설명회를 갖는 등 “현지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시 재정상 추진이 어려워 장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등으로 사실상 5/5방식을 유도, 주민들에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당초 환지방식은 사업성이 없어 실패한 정책으로 이를 끼워 넣어 또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도록 재산권 행사만 제한당하는 것이 아니냐”며 "현지개발방식으로 추진해 줄 것을 채차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는 주민수렴을 하겠다면서도 5/5방식을 그대로 고수, 주민들이 더욱 분, 오는 8일 모임을 갖고 대응에 나설 것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시가 주도하는 ‘현지개발방식’은 시가 예산이 없다면 고시 후 도로 및 각종 계획부지를 비켜서 건축허가, 재산권을 돌려주고 시가 예산이 돌아갈때 보상하고 도로를 개설하면 된다”는 제안이다.

이런 가운데 시 관계자는 “두 곳 모두 현재는 1종 주거지로 4층이하 건립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어렵다"며 "경기도와 협의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종 상향 7층까지라도 건립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으나 이뤄지지 않고 지난 6월 기반시설부담비율만 축소됐다"며 이에 "도시개발 완화를 위해 도나 중앙정부, 국회의원들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