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 뉴타운지구 지정해제에 따른 매몰비(추진위원회 및 조합에서 사용한 비용)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부천시 창조도시사업단은 브리핑을 통해 “원미,소사 뉴타운지구 해제 및 해산된 일반정비구역 등에 대한 사용비용 보조를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용비용 보조는 지난 해 11월 ‘부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에 따른 한시법으로 해산신청과 지급기간 등이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해산신청은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비용 지급기간은 내년 8월 1일까지로, 사용비용 보조금 신청은 취소고시 후 6개월 이내이다.

전경훈 창조도시사업단장은 “현재 사용비용에 대한 검증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비용 보조금지원 신청기간을 취소고시 후 3개월 이내로 조례개정 추진 중”이라며 “사용비용은 전문가를 통한 사전검토 후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쳐 결정된 금액의 70퍼센트 이내에서 예산범위 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39개 추진위 및 조합에서 사용한 매몰비 예상 비용은 537억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검증과정을 통해 증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