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남부권 10개시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장 및 납골당 등 공동장사시설 부지로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산12-5 83필지,465만m²부지)가 선정되어 관련지자체 시장이 함께 26일 현장을 답사했다.


이날 화성시에 따르면 "장사시설 공모에서 6개 지역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끝에 숙곡1리가 선정됐으며 공동형 장사시설에는 화장장 13기 및 봉안당, 수목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행정진행을 거쳐 2016년 착공하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날 관련 지자체장들은 현장에서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변경 및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발의문을 채택하여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행정절차만 2년이 소요될 것을 우려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 우선처리 및 사업비 1천200억원 가운데 국,도비 지원을 건축비(70%)에 한정되어 있던 것을 총 사업비의 70%로 확대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함께 사용하기로한 10개 지자체는 경기 서남부권 화성시와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안산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평택시, 군포시 등이다.

한편 장사시설이 들어설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는 부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약 30여분 거리로 장례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