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구역 지정 해제 기준을 완화한 법안(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유효기간이 내년 1월 31일까지 적용됨에 따라, 최근 서울시는 추진위‧조합의 해산 신청 시한을 1년 더 연장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

▲박노설 의원

아직까지 한시법의 연장여부가 확정되지 가운데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노설(새누리당) 의원은 3일 창조도시사업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시법이 연장되지 못하면 정비구역 해제도, 추진도 못하면서 주민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방안이 있는가?”라며 부천시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전경훈 창조도시사업단장은 “기반시설 운영 지원을 위해 용역 의뢰에 힘쓰고 있다”며 그마저도 “용역 발주 및 의뢰했지만 업체 선정은 아직”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 단장은 “재개발이 정상적으로 가려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야 하는데 침체됐고, 다른 한편으로 시 재정형편이 좋아서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면 되는데 재정이 열악하다”고 시 집행부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박 의원은 “뉴타운 사업은 참담한 실패”라며 “부천에서 뉴타운 사업이 제대로 된 곳이라고는 소사 푸르지오를 제외하면 관리처분, 분양신청 단계까지 간 곳도 없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