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뉴타운 및 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추진위원회나 조합 해산 및 구역 해제를 위한 차량시위를 벌였다.


이날 비대위 차량시위대(15대에 30여명)는 뉴타운 및 재개발을 반대하는 내용의 펼침막 및 만장 등을 내걸고 7개 구역(삼정 1-2, 내동 1-1, 여월 1-1, 도당 1-1, 심곡3B, 원미6B, 소사 3)을 차례로 돌면서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 추진위나 조합 해산, 구역 해제에 동의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들 구역 중 일부는 반대 동의서가 48%에 이르고 있다고 한 참석자는 밝히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구역해제 요건인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이번 차량시위에 대해 "뉴타운이나 재개발 등 무관심한 주민들에 관심을 고조시키고 개별분담금 부담 및 부동산경기 하락에 따른 개발이 어렵다는 것, 또는 구역해제가 되어야 증축이나 개축, 신축 등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으며 주택 매매도 원활해 질 것이라는 등을 알려 반대동의를 이끌어 내려는 켐페인성 홍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시위에 이어 지속적으로 차량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