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역곡남부시장 진입로 먹자골목이 "친 환경적인 문화의 거리 '임꺽정로'(160m)"로 재 탄생한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8일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1차 3억5천만원, 2차 7억여원 등 총 10억5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전주 및 도로, 입간판, LED조명 등 시설을 통해 정화하는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 김종석 경기도의원, 김동희, 장완희 시의원, 김홍배 소사구청장, 이강윤 역곡3동장, 전준배 주민자치위원장, 상인회와 인근 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하여 축하했다.


이자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역을 위해 좋은안을 주셔서 특별회계 우선 3억 5천을 집행, 추진하게 됐다며 정비가 끝나면 소사에 세련된 문화의 거리 다양한 먹거리, 명물이 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먹자골목을 "임꺽정로"라고 정한 것은 이 거리에 와서 음식을 먹으면 임꺽정 처럼 건강하고 장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임꺽정은 이두호 만화작가의 저작권이 있는데 부천이 만화도시로 이두호 작가가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해 이뤄졌다며 간판 등 임꺽정 만화와 매치하여 꾸밀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선재 의장은 "역곡쪽으로 오면 특별한 먹거리촌이 없어 불편했는데 역곡역에서 내려 퇴근길에 역곡3동, 괴안동, 범박동 주민들의 먹거리촌, 문화 공간이 될 것 같다며 좋은마을 만들기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소사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먹거리 명물거리, 수변축제, 역곡남부시장 현대화사업 등을 통한 역곡경제가 활성화 되고 서서히 꿈틀거리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임꺽정로 상인들은 대박이 나고 부천에 명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시장 기념사 및 내빈축사, 기공식 시삽, 성공기원 제- 고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부천에는 송내동에 둘리 거리, 부천역 북부에 만화 거리에 이어 세번째로 역곡3동에 임꺽정로가 탄생함으로서 부천은 만화도시 답게 만화 캐릭터가 성곡여부에 따라 차츰 각 곳의 먹자골목 캐릭터로 점령할 전망이다.

임꺽정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