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30년 중장기 도시개발 계획으로 부천종합운동장 인근 개발 및 오정동 군부대 이전에 따른 주거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부천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부천시의회 190회 임시회 김영숙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 아울러 오정동 군부대 관련 이같이 밝혔다.

당초 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역세권 개발에 대해 주거지와 공원, 첨단산업단지 계획을 세웠으나 시민환경단체 등의 녹지훼손 등 반발을 염두한 듯, 녹지대를 살리는 쪽으로 수정 변경하여 계획을 재조정 했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은 7호선과 고양 시흥을 잇는 남북지하철, 수도권 광역철도(GTX) 역등 광역교통체계의 중심지로서 스포츠, 레저 등의 혁신과 창의의 스포츠과학 산업 육성, 과학기술, ICT 마케팅 등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융복합,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동력으로 육성하는 개발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1단계로, 부천종합운동장 및 주차장부지(지하1층 주차장기능 유지)를 종합레포츠 및 첨단지식산업단지로 조성하도록 하였다.

2단계로 여월정수장부지 일원에 대하여는 당초 계획하였던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단지 조성방안을 전면 재검토하여 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에서 종합운동장 북측(구, 야구장부지) 녹지훼손을 우려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사업구역에 포함하되 공원조성 및 녹지로 보전하여 원미산과 도당산을 이어 주는 녹지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정동 군부대의 이전계획에 따른 군부대내 자연녹지 31만여㎡에 대해서도 부천지 2030 중장기 계획에 포함하여 주거지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시는 상동 영상단지 일부를 상업용지로 바꾸는 방안등 부천시 2030년 인구 100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 신구도심 규형발전을 차근차간 준비해 간다는 것이다.

이에 부천시는 공청회(오정동 군부대 이전지 주거지 방안 28일 공청회) 등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 승인을 받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운동장역세권 개발 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