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수) 오후 6시 부천 일대에서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을 규탄하고 철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부천시민 촛불집회가 열린다.

최근 국정원의 정치공작에 대한 경찰수사가 축소되고 검찰 역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불구속 기소에 그친 바 있다. 급기야 남재준 국정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며 ‘NLL 물타기’로 사태를 덮는 현 상황에서 부천시민연대회의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천에서 촛불을 들 때”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 일정은 오후 6시 부천 중앙공원에서 집결, 송내역까지 거리행진한 뒤 송내역 북부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