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탄생 40주년을 맞는 2013년, 부천시가 도시(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창조적 재생과 정비"를 모토로 2013년 부터 2017년까지 도시균형발전 5개년 사업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시행에 왔다. 이에 따른 신구도심의 편향된 일부 시각에 "원도심활성화사업"에서 사업을 수정 "도시균형발전 5개년 계획"으로 확대, 오해의 소지를 없앤 것으로 보인다.

시의 도시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노후화된 기존도시의 창조적 재생과 정비를 통해 소외됐던 기존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신구도심이 함께 균형성장하는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부천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균형발전 5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사업시행과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태헌 부시장을 팀장으로 국장, 소장, 단장을 팀원으로 하고 11명의 외부재원을 확보해 T/F팀을 구성했다.

그 원년인 올해 사업은 국·도비 431억 원과 시비 1088억 원이 투입되며 공정이 60%에 달했으며 2014년에는 800억 원의 국·도비를, 2015년 이후 12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도시 균형발전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및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6개 분야에 18대 과제를 선정하고 주차장, 공원, 화장실, 복합 문화시설, 민생치안, 방재 등 기존 도시 단독주거지가 갖는 취약한 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 확충한다.

기존 도시의 가장 큰 문제점인 골목길 주차난을 해소를 위해 공한지를 활용한 주차장 사업을 66곳 2250면을 설치하고 6곳의 공영주차장사업에 640면을 설치했다.

또한 학생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통행로 정비 213곳, 부천 부일로 걷고 싶은 거리와 부천대학로 조성사업 등 도로정비 533곳, 공원시설정비 144곳, 복합문화시설 확충 4곳, 공중화장실 정비 45곳, 민생치안사업인 CCTV설치 1697대, 하천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17곳, 가로 보안등 신설 및 보수 2만173곳,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정비 541곳 등 시민체감이 빠른 물리적 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신설했다.

이외에도 맑은물 공급, 주택개량사업 지원, 하수관거 정비, 체육시설확충 및 정비, 불량간판 정비, 노약자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2280건의 사업을 시행하고 기존 도시의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하는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의 원도심활성화사업은 지난해 부터 시작해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185-149에 199면을 비롯해 13곳에 421면의 주차장이 생겼다. 또 올해는 16곳 389면의 주차장이 생긴다.

소사구 심곡본동 펄벅지구엔 근린공원이 새로 생겼다. 34년 된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의 은행어린이공원은 울타리부터 내부까지 리모델링했다. 부천시는 오정공원과 소사공원을 확대 조성하는 등 근린공원 5곳을 신규로 만들고, 14곳을 리모델링한다. 7곳의 경관작물원도 조성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보행을 위해 오정구 덕산초(170m), 원종초(260m), 고리울초교(170m)의 보도 신설 및 통합으로 통행로를 만들었다.

이같이 부천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불편한 곳 부터 차츰 개선해 시민행복지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