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타운반대 주민들이 부천시 창조도시사업단 뉴타운과 H 모 팀장에 대해 '민원에 불순한 업무태도를 보였다'며 '조사해 달라'는 내용으로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부천뉴타운비상대책위연합회(이하 부대연)가 창립, 발족식에서 위 부천시청 H모 팀장에 대해 시청공무원으로서 민원 응대에 대한 불순한 업무태도를 비판하고 탄원서에 서명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 요청해 알려졌다.

이들 부대연 측 탄원서에 따르면 "부천시 위 관련 공무원이 추정분담금 산출시 현실적인 보편타당성 의견서를 제출했음에도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는데 분양가가 주택과 상가 등 인정하기 어려운 비현실적인 높은단가(주택 1천2백여만, 상가 2천여만원)를 적용하여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는 등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주민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주장했다.

이에 부천시 관련 공무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민원인들이 지난 금요일에 찾아와 추정분담금 산정에 대한 분양가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항의, 설명하는 과정에서 민원인들이 언성이 높아지고 다그쳐 더이상 대화가 안될 것 같아서 피했다"며 주민들이 말하는 불순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원인들이 말하는 높은분양가 산정에 대해 일반분양 민감도 분석에 따라 정하도록 씨스템상 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민감도 씨스템상 프라스마이너스 10%외에 25가지 기준이 모호해 단순하게 가자며 자문 및 내부검토 결론, 보고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추정분담금 자료를 각기 전달하고 있으"며 "누구를 이롭게 하고 피해가 가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