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수주로와 오정대로가 만나는 구간에서 서울강서구 방화대교 까지 5.8km 구간이 노는 2016년 완전히 개통되게 되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그동안 도로 구간내 군부대가 이전, 2016년 입주를 마치게 됨에 따라 2016년 완전 개통 됐다는 것"이다.

이 도로는 왕복 8차선(폭 40m)로 마곡지구 준공이 3년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도로 구간에 군부대로 인해 250m구간이 개설되지 않아 15년전부터 지역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2012년 국민권익위는 민원을 접수 받고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국방부와 서울시 등 SH공사 등 4개 기관과의 꾸준한 중재 긑에 27일 민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SH공사 마곡사업단 3층 회의실에서 부대이전을 통한 해결, 길을 열게 되었다.

쟁점이 된 중간부 250m에 해당하는 토지는 1950년대부터 군부대가 있었던 곳으로, 1999년도에 방화대로가 처음 개설됐을 때부터 부대 이전 협의를 추진했지만 이전방식과 비용 충당 문제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울시와 강서구, SH공사는 해당 구간의 도로 개설을 우선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국방부는 군사 보안과 작전성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군사시설 전체를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국민권익위가 27일 중재에 성공한 합의안에 따라 ▲ 강서구는 군부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해 국방부에 추천하고, ▲ 국방부는 강서구가 추천해준 이전 후보지에 대해 군 작전성 검토를 한 후 이전부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 강서구는 국방부로부터 위탁받아 이전부지의 토지 등의 보상 및 민원처리 업무를 맡아 이전비용을 마련하고, ▲ 서울시와 같이 현 군부대 주둔지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 강서구는 SH공사와 개발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용역비 정산관련 협약 등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회의를 주재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서남부권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방치할 경우 극심한 사회적 갈등으로 발전될 수 있는 사안을 국무조정실과 협업을 통해 중재하고 관계기관들이 이해와 양보로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