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파트 매매가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간 부천시 아파트 거래량은 670호(원미구 404, 소사구 182, 오정구 84)로 지난해 동월 447호(원미구 225, 소사구 145, 오정구 77) 대비 65%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 부천시 아파트 거래량은 2013년 3월 327세대, 2월 324세대 1월에는 108세대로 4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거래가 급격히 증가했다.

부천시는 또 지난해 10월 지하철 개통 이후 3개월간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개통 전 2012년 7월 336세대, 8월 288세대, 9월에는 269세대가 거래 됐으나 10월 지하철이 개통된 달에는 519세대, 개통 후 11월에는 515세대, 12월에는 765세대로 거래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지하철 개통 특수로 분석된다.

그러나 1월 부터는 거래가 급격히 떨어져 300세대 미만이었으며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이후 두배이상 거래가 늘어났다.

한편 부천 원미구 역곡동 제일부동산 김 모 사장은 "4,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매입을 위해 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찾고 있으며 가끔 거래가 성사되기도 한다며 전에는 소형평수만 선호했는데 요즘은 일부 대형평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