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조청식)에서는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의지를 고취시키고 구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계기 및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 하고자 구청 1층 민원실에 소향갤러리를 마련 정례적으로 다양한 테마를 선정 전시를 갖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목우회 입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다수의 개인전시회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김도해 작가가 한국의 사계절 자연 풍경을 그린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해도 작가의 작품은 부드러운 터치와 고운 색채 이미지로 소재가 무엇이든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인상이 억지스러움이나 부자연스러움이 전혀 없다는 평을 받는다.

작가의 그림은 자연풍경이 대부분으로 한적한 산촌 및 농촌 가옥을 중심에 두는 자연풍경이 작품세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계절을 따라 색깔을 달리하는 한국의 사계절 풍경을 감정의 여과 없이 담담하게 표현한 그림을 보면, 한국의 자연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캔버스 안의 구도가 낮은 곳에서 또는 키 높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에 어쩌면 마음을 가라앉히는 안정감은 다름 아닌 낮은 시각의 구도와 연관성이 있는 것 은 아닐까 싶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이면에 흐르는 정조, 즉 정신적인 가치로서의 아름다움을 놓칠 수도 있는 내적인 세계를 직접 감상하면서 발견하는 것은 바로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의 몫인 것 같다.

구에서는 바쁜 일상에도 작심하고 짬을 내서라도 김도해 작가의 작품감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에 흠뻑 빠져보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의미 있고, 생산적인 일일 것이라며 감상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