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복사골예술제가 4일 저녁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날 특히 지루한 개막식 개회사 및 축사 등이 생략된 점은 이례적이었으며 불꽃놀이로 하늘을 수 놓고 타악퍼포먼스, 일본오카야마발레단 등 해외자매도시 공연, 고전무용, 가수 박현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잡았다.

축제를 관람중인 한 시민은 작년에도 와 보고 올해도 보는데 수준이 점점 더 낳아 지는 것 같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5~6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리뷰존, 패밀리존, 스토리존, 아트 마켓 등을 운영하는 등 예년과 다른 모습으로 진행된다.

리뷰존에서는 미술 전시와 시화전, 사진 공모전 등 전시 분야의 행사가 진행되며, 패밀리존에서는 축제를 찾아온 시민들에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스토리존에서는 어린이들과 다문화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트마켓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작품 시장이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