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지역 민주통합당 김명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심위의 김상희 의원 단수 후보 공천에 불만을 나타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부천 4개 지역구 모두가 중앙당 공심위의 공천에 불만을 표출하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향후 선거에도 막대한 영향이 예상된다.

2일 11시 김명원 예비후보는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당내경선 준비를 했지만 여성후보라는 이유로 경선도 치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전략공천을 한 것은 비민주적인 행태라며 민주당 중앙당 공심위를 비판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피해는 물론 지역주민이 선택권을 박탈당했다"며, "30여년간 지역발절을 위해 봉사해 온 자신에게 민주당은 경선의 기회도 박탈했다"며 "민주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모바일 투표 도입했는데 이것이 국민에 돌려준 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명원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위해 3월 5일 월요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겠다며 완주의 뜻을 밝히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에 따라 부천 소사구 4,11총선은 4~5명의 후보가 최종 본선에서 겨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