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는 "놈 차명진의 5대 약속" '일 잘하는 놈, 대한민국을 지킬놈 차명진"이라는 주,부제 아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고 오는 4월 11일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차명진 후보는 2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1일 국회의원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차 후보의 5대 공약을 주제별로 보면 ▲뉴타운 사업성 전면조사 후 지속이나 중단 경정,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전담 경찰 배치, ▲역곡,소사,부천,중동역 근처 24시간 보육센터 설치, ▲성주산 터널 추진 및 심곡로 확장 / 깡시장 개선, ▲임기내 범박로 개통, 축구장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사구 상대후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차 후보는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에 대해서는 "대단하다 열심이시고 다만 주민들께 심판을 받으어 왔다고 해야 하는데 일부 기사를 보니까 차명진이를 잡으러 왔다고 한다며 그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무소속 출마를 공언한 김명원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운동권 선배로 너무 착하다 안스럽다. 노동운동도 같이 했다"고 말하고 "이혜원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훌륭하다 기본이 탄탄하고 대인관계가 좋다"라는 등으로 답변했다.

이날 공약 중 성주산 터널 추진과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서울외각도로까지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1km만 가면 송내 인터체인지 소사 언덕만 넘으면 외각도로인데 또 수천억을 들여 산을 뚫고 환경을 훼손하느냐?며, 이는 수년전 추진하다 환경문제 등을 들어 포기한 사업이라며 선거때 마다 단골 메뉴 아니냐며 폄하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부천시 한나라당 시의원들 대다수와 한윤석 전 시의장,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세를 과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