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9일 부천 소사 김상희 의원을 비롯한 수도권 여성후보 5명의 공천 확정 및 18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선을 하도록 하는 등 23개 선거구에 대해 3차 공천심사를 발표했다.

이날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김상희 예비후보가 타 예비후보들보다 ‘현격한 경쟁력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여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혀 이로서 부천 소사의 당내 경선은 치루지 않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부천 소사에서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전한 강백수 예비후보와 김명원 예비후보는 경선도 못해보고 물러나게 되었다.

한편 김상희 의원은 지난 2010년 2월 민주당 소사구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째 소사구에서 지역구 활동을 펼치면서 ‘소사댁’이라는 별칭을 얻는 등 올해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

이날 김상희 의원은 “지난 2개월여 동안 최선을 다해 뛰어주신 강백수, 김명원 예비후보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면서 “민주통합당이 품고 있는 철학과 가치를 실현시키고, 승리를 통해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단일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으로 뛰어주신 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천 소사에서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