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건표 예비후보(전 부천시장)가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선거에서 오정구에 출마를 위해 11일 오후 원종동에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그런데 이날 선거사무실개소식장에는 홍건표 예비후보가 등록한 당명인 새누리당이나 당 로고 등 표시는 찾아볼 수 없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염두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당 소속 오정섭 예비후보와 원미갑 최주철 예비후보, 민주당 서영석 예비후보, 박두례 전 문화재단 상임이사, 박성희 여성단체회장, 윤윤섭 민주평통부천시협의회장, 차광남 아파트연합회장과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홍건표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직생활과 부천시장을 엮임하면서 많은 일을 했다며 치적을 자찬하고 김만수 부천시장의 추모공원 조성계획을 없앤 것은 부천의 미래를 재단한 것으로 가장큰 실책을 했다며 부천 추모공원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또 "부천무형문화엑스포도 문화도시 부천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하다며 국회 진출하면 추모공원을 비롯한 김포공한 고도제한 완화, 오정대공원 2단계 조성, 오정레포츠센터 5층 증설, 삼정물류단지 조성, 오정의료특구단지 재추진 및 케이팝 유치, 부천운하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을 겨냥해 "국회 예결위에 있으면서 부천 지하철예산을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다며 그런사람이 과연 부천국회의원이고 부천사람이냐?"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