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2년, 원도심(구도심)권에 일명 주·인·공 정책과 또 신도심인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1일 부천시의회 시정보고 및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도 시정계획을 밝힌 자리에서 원도심권 개발이 언제될지 모르는 뉴타운을 믿고 피폐하도록 방치만을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만수 시장이 언급한 주·인·공 정책이란 "주차장 확보, 인도 정비, 공원조성 확충"을 줄인말로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등 원도심권 각 동별 공영주차장 1개씩, 산책 및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인도 정비, 한뼘, 짜투리 땅을 비롯한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재원은 약 2,200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반회계로는 할 수 없으며 특별회계를 통한 구 문예회관 부지와 옆에 호텔부지를 7호선 개통 등 최대한 가치를 높여 매각하여 문예회관 건립소요 예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약 2,000억을 원도심권 개발 재원에 투입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도심에는 7호선 전철 개통과 문예회관 건립 또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을 연계하여 조깅이나 산책,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