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제 38회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6일 오정대공원에서 2,000여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체육대회 뿐만이 아니라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를 겸해 볼거리와 함께 주민들의 솜씨에 감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정구 배효원 구청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 한나라당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 정상순, 이필구 도의원, 박노설, 원정은, 원종태, 이진연 시의원,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홍건표 전 부천시장 등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효원 오정구청장은 개회사에서 "20만 오정구민의 화합과 단결의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정구가 준비를 최고로 잘한 것 같다. 특히 동별 참가자들이 많다며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오정구가 더이상 부천의 변방이 아니라며, 오정구의 발전을 나열하고, 작년과 올해 수해로 걱정인데 베르네천, 삼정천, 여월천 등 관리를 잘해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 있다며, '부천시가 전국에서 최고의 도시로 뽑혀 대통령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타 지자체들은 빚이 많아 워크아웃 등 걱정인데 부천은 재정자립도에 비해 9.8%에 불과하며 작년 취임당시 1300억원이 현재는 1100억원 정도로 줄어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에이어 내년에는 유치원 (만5세)어린이와 중학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하나하나 시민들이 마음에 드는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전시회

주민자치센터전시회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창한 날 화합과 친교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간략하게 인사를 하여 박수를 받았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구민들과 문답형으로 축사를 하였다. "오정대운동장, 레포츠센터, 오정경찰서 만드니까 좋지요? 구민들 '예'라고 답하자, 내년에는 성곡동과 원종동을 통과하는 지하철이 착공된다며 오정구도 명실상부한 지하철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난타공연, 에어로빅,밸리댄스,동별노래자랑,초청가수공연, 품목별 게임은 승부차기, 공굴리기, 발묶고 이어달리기, 줄넘기, 남녀 계주 등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