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5일 오후 소명여자고등학교 대강당(성가정관)에서“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주제로 1, 2학년 학생 92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총학생회장인 윤서연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현장 대화에서 김만수 시장은 아름다운 청소년기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과 올바른 진로, 직업선택의 준비와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른 미래세대의 역할과 미래의 직업관 등에 대해 강연해 학생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김시장은 소명여고의 현안 과제인 기숙사설치 교육경비 신청 건에 대해 “교육경비 하드웨어 부분은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실사 중에 있으며, 소명여고의 기숙사 설치에 필요한 예산은 30억원 중 이미 15억원을 보조금으로 신청했다.”며 공교육의 활성화로 명문사학을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강에 이은 일문일답시간에는 학창시절의 슬럼프 탈출 노하우와 공인이 꿈인 청소년들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시장의 청소년시절 멘토, 인생에서의 걸림돌 등에 대한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했다.

또한 김시장은 시장이 된 후의 유혹과 극복과정, 왜 시장이 되었는지, 시장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상과 실제의 차이 등 사적인 질문에도 거침없는 유머와 위트로 대화를 이끌어내 학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시장님을 만나기가 어렵고 굉장히 무섭게 느껴졌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너무 친절하고 편안한 분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매주 1회 현장 방문 및 대화의 날을 운영하여 여러 계층의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듣는 시장과의 현장대화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