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진행될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7일 부천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대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렸다.

김만수 부천시장 인터뷰

박재동 만화가

이날 개막식 전 부터 "김종래 특별전"과 "애니메이션 더빙 콘서트" 등 볼거리가 많아 수만은 관람객들이 장터를 방불케 했다.

그동안 영화제에서만 보던 레드카펫 행사는 특히 만화캐릭터를 형상화한 가면이나 복장을 입고 참가 인사들을 안내해 만화와 잘 어울리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포토라인에서는 영화인들과 달리 만화가들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으며, 이에 사진기자들이 만화포즈를 요구하자 어색함을 지웠다.
이날 포토라인 인터뷰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전 비가많이와 걱정했는 비가 그쳤다며 부천은 축복받은 지역이다"라며 구름관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모철민 문화관광부 차관은 "부천 만화축제가 날로 발전하는 것 같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나도 어려서 만화를 무척 좋아했다"고 말해 환영하는 연호가 쏟아졌다. 또 배우 박보영 이번 만화축제 홍보대사도 "부천만화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다"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날 취재 기자들 사이에서는 구름관중을 보고 이러다가 예산이 몇배가 더많은 부천영화제를 누르고 만화축제가 부천제일 축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오갔다.

이어진 개막식 본행사도 예년과 많이 달랐다. 예년에는 부천시장을 주인공으로 세레모니 등 이벤트를 열었다면 올해는 행사 주최측과 만화, 홍보대사 등이 개막을 알리는 세레모니로 이벤트를 열었다.

또 축사도 김만수 부천시장 단 한명만이 그것도 무대에 오르지도 않고 단 아래서 간단하게 "이번 만화축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라"는 멘트로 끝내, 그동안 수많은 인사들의 축사로 인한 지루함을 없앴다.

또 이날 참석인사 중에는 부천출신 국회의원 4명은 없었다. 다만 소사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은 김상희 국회의원만이 자리했으며 반면 민주당소속 조윤선, 백원우(시흥) 이용경 국회의원 등 타지역 출신 의원들이 참석해 이례적 이었다.

또한 해마다 참석하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참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과 경기도의회 수원출신 안혜영 도의원 등 경기도의회에서도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등 만화가들,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용경, 김상희, 조윤선, 백원우, 국회의원, 설훈 지역위원장 정·관·재계·학계 인사, 산업계인사, 배우 이시영, 미르야 말레츠키 등 미수다 출신 홍보대사들 등 시민 약 3,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김태우, 그리고 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 자리하여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17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1)는 주제전시을 메인으로, 최초의 베스트셀러 만화작가인 <김종래 특별전>, 2010부천만화대상 <박희정 특별전>과 기발한 성인만화전인 <제한구역 19+>, <어린이 만화전> 등 11개의 전시와 <인기작가의 사인회>와 <코스프레 최강자열전>, <만화 벼룩시장>, <만화OST 콘서트>등의 부대행사, 만화콘텐츠 및 유통관련 컨퍼런스&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김상희 국회의원

국회의원

백원우 국회의원

모철민 문화관광부 차관

설훈 부천원미을 민주당 지역위원장

[

김만수 부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