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저소득 무주택세입자의 전세자금을 지난해 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제도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연 2% 금리로 지역별 일정금액 내에서 기금취급 은행을 통해 전세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민간위탁 형태의 대출이다.

대출조건은 ▲무주택기간을 당초 6개월에서 대출신청일 현재로 하였으며 ▲임차보증금 계약금액도 당초 10%에서 5%로 ▲전세보증금은 8000만원에서 1억원(3자녀이상은 1억천만 원)이하로 하는 등 대출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돕는다는 것이다.

신청일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전세계약을 체결한 무주택 세대주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배 이하(4인 가구 기준 280만 원이하)면 신청가능하며 최고 56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 전세보증금 1억원(3자녀이상은 1억천만 원)이하 전용면적 85㎡이하인 주택 전세계약을 체결한자에 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에서 본인의 대출 가능금액을 확인 한 후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도시건축과(625-6183)로 신청하면 된다.